몸 신호

2008. 12. 5. 01:10잠언과 수상록

  

(계방산에서) 

 

몸 신호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 몸은 우리가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불쾌감이나, 뻣뻣함, 고통 등의 증상으로

우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 몸은 그 나름대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질병은 우리로부터 배신당한 육체가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오히려 채찍으로 우리 몸을 더욱 다그친다.


~ 키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이 육신이 전부인냥 메달리는 것도 병이지만

허깨비 같은 이 몸이라고 경시하는 것도 병입니다.

허깨비 같은 이 몸이 있어야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향기로운 삶도, 구도의 길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환화공신(幻化空身)이 곧 법신(法身)이라는

영가스님의 말씀 결코 도(道)에 국한 된 말만은 아닙니다.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한파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맑고 향기로운 내일의 삶은 위하여

오신 님들 육신의 건강도 돌보시길 바랍니다.

 

 

메나리/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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