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6. 23:36ㆍ생각하며
<내연산 관음폭포>
미혹(迷惑)(1)
스쳐가는 비바람이
바위를 후벼 파고
뿌리 없는 생각들이
만 가지 꽃을 피운다.
마음속에 사공이
이리도 많으니
어두운 밤바다를
어이 건널꼬.
밀려오는 思念
百波 萬波
모래톱에 수초만 그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