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업 / 데이비드 케슬러

2008. 3. 7. 22:32잠언과 수상록

 

 <업경대/두륜산 대흥사 성보박물관 소장>

 

인생수업 / 데이비드 케슬러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별의 순례자이며

단 한번의 즐거운 놀이를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의 눈이 찬란하지 않다면

어떻게 이 아름다운 세계를 반영할 수 있을까

 <땅끝 전망대에서>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도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만의 여행이다.

 <달마산 도솔봉에서>


삶을 여행 하는 동안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의 임무는 사랑을 찾는 일이 아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사랑의 방해물을 찾아내는 일이다.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은

사랑에서, 삶에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로 텅 빈 공간이 되라.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게 하라.

자신 안에서 세계의 영혼을 발견하고

인간 안에서 신의 정신을 보라.

그것이 진정한 관계이다.

삶은 거울과 같다. 삶에 미소를 지어라.

그러면 삶이 당신에게 미소 지을 테니까.

 <두륜산 고계봉 가는 길에서>


죽음에 도달하는 순간 모두 제로가 된다.

삶의 끝에서 아무도 당신에게

당신이 얼마나 많은 학위를 가졌으며

얼마나 큰 집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고급차를 굴리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땅끝 선창장에서>


당신은 삶을 위해서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는가?

하루에 몇 시간씩 일하고, 얼마를 벌고,

어떤 야망을 이루고 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 일을 한다 하더라도

삶은 언제까지나 저쪽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당신의 인생시계는 몇 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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