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가는 길(1)
2007. 4. 9. 22:40ㆍ국내 명산과 사찰
운악사 현등사
신라 제23대 법흥왕(재위514-539)때
인도에서온 마라아미 스님을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 한다.
그후 수백년동안 폐허로 버려져
오다가 고려 제21대 희종(재위1204-1211)때
보조국사 지각이 운악산 중턱에서 불빛이
미치는 곳을 찾아가 관음전을 발견하고
대 뒤에 옥등이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에 절을 중건하고
현등사라 했다고 전해온다.
그 뒤 조선 태종 11년 4월 함허대사가 중수했고
순조 29년(1829)화재를 맞아 건물이 전소된 것을 이듬해
최윤, 원빈 스님이 보광전, 극락전, 요사체등 건물을 중수
1984년 충현스님이 극락전, 보광전 등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현등사는 양주 봉선사의 말사로 되어있다.
내 찾아갈 때마다
언제나 늘어선 앙상한 가지들.
저 나무들이라고
어찌 푸른 잎들이 없어랴만은
그래도 계곡에 흐르는 물
잊지 않고 반겨주었다.
시절인연이라는 것도
불이문의 앞에서니
한 줄기 바람이요
흘러가는 구름인 것을
기화대사
이끼낀 부도속에서
안개서린 길을 걷는
이 중생을 무어라 할꼬
운악산 마루에
서린 안개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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