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1

2007. 2. 8. 00:09생각하며

 

 

 

삶의 길(1)

 

눈밭길을 걸으면

걸어 온 흔적이 남습니다.

진흙탕 길을 걸어도

걸어 온 흔적이 남습니다.


삶의 길도 그러합니다.

하얀 눈밭길도 있고

검은 진흙탕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얀 눈길 위의 흔적은

뒷 사람들이 따라오지만

검은 진흙탕 길 위의 흔적은

뒷 사람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산다는 것은 시간 속에

무엇인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하얀 눈밭길의 발자취를 남기느냐

검은 진흙탕 길에 발자취를 남기느냐는

누구의 탓도 아니 나 자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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