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새들의 향연

2025. 4. 7. 14:34포토습작

해마다 피는 꽃 다를 게 없다고

푸념 같은 소리 늘어놓지 말게나.

오늘을 놓치면 내일은 없는 것

내년에 다시 온들 오늘 같겠는가?

~현림의 "봄날의 향연"에서~

 

늘 다니는 강변 가는길

오늘은 코스를 바뀌었더니

무심했던 꽃이 새롭게 눈에 들어 온다.

봄인가 보다.

사색의 여울을 지나 봄 향기를 맡아 본다.

 

겹매화인가?

 

 

 

 

 

 

 

 

 

 

 

 

 

 

벚꽃인가?

 

 

요건 개나리가 분명하다.

요건 산수유이고

야생화인듯 한데 이름은 모르겠다.

 

 

 

목련이다. 날이 흐려 하늘을 잡을 수 없다.

 

 

 

 

 

 

 

 

시름시름 걷다보니 강변에 닿았다.

새들도 봄이 온것을 아는지 생기가 돈다.

재잘대는 놈, 날개춤을 추는 놈,

방정맞은 놈

점잖은 놈은 오늘따라 보이지 않는다.

 

 

 

 

 

 

 

 

신이 났나!  가마우지가 춤을 춘다.

 

 

 

독립만세를 부르나? 왜가리가 왜 신이났지.

 

 

 

 

 

 

 

 

 

 

 

 

 

 

 

 

 

 

 

'포토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가리의 사투(死鬪)  (0) 2025.04.03
왜가리의 비상 모음  (0) 2025.03.31
중랑천 왜가리  (0) 2025.03.28
중랑천 백로들의 유희(遊戲)  (0) 2025.03.15
(삶의 길29) 가마우지와 상(像)에 대한 단상(斷想)  (0)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