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호암사(虎巖寺)

2017. 6. 29. 23:59국내 명산과 사찰




사패산 호암사(虎巖寺)

회룡사와 석굴암을 둘러보고 내친 김에 호암사를 둘러 보았다.

호암사는 회룡역을 기점으로 본다면 사패산 등산코스의 들머리로

사패산 코스의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찰이다.

석굴암을 내려와 나무데크길인 사패산 둘레길을 따라 계속 나아가면

호암사 가는 이정표가 있는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호암사 입구 이정표를 보면 조계종 산하의 사찰임은 분명한 데 사찰 내력은 알 수 없다.

창건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사패산 제일보루를 마주하고 있는 호암사는 사패산이 아닌  도봉산 호암사라 불리고 있으며

경내에는 극락전과 범종각, 요사체등이 있으며 금동미륵상과

작은 석굴 하나와 또 백인굴이라는 토굴에 조성된 산신각이 이채롭다.




 전면의 산봉우리에 사패산 제일보루가 있다.



사패산 호암사는 일주문이 따로 없고 경내 입구에 종루가 세워져 있다.



범종각


호암사를 정면으로 바라 본 풍경이다. 미륵상이 있는 아래쪽에도 석굴이 있고 위쪽에도 석굴이 하나 있다.

호암사의 주 전각인 극락전은 좌측에 있다.


극락전이다. 법당은 2층에 있고 아래층은 종무소겸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극락전 법당은 아미타불 삼존불을 중앙에 모시고 좌우에 따로 관음과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아미타삼존불이다. 중앙에 본존이 아미타불, 좌측에 대세지보살, 우측에 관음불을 모셨다.


호암사 극락전은 복합 전각이다. 아미타삼존불과 관음과 약사불, 지장보살을 모두 극락전 안에 모셨다.



지장보살


지상보살을 확대한 것이다. 몸에 비해 얼굴이 좀 크다.


약사여래



신중도






극락전에 바라 본 범종각 풍경


미륵불상이 있는 곳의 아래와 위에 석굴이 있다.


아래 석굴. 안에는 관음불과 용왕을 모셨다.




감로병을 든 관음불


우측편에 용왕을 모셨다.




석굴을 나와 미륵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눈을 감고 3년, 귀를 막고 3년,  입을 막고 3년을 살아야 한다는

옛적 시집살이의 괴로움을 여래상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미륵불상이 있는 곳의 위쪽 석굴은 삼성각이이다. 독성과 산신을 모시고 있다.

미륵불상  앞에는 석탑과 석등을 세웠다.











삼성각 석굴 내부. 안에는 나반존자와 산신을 모셨다.

















쪽바위다. 마을에 전하는 이야기로는 벼락은 맞아 갈라졌다고 한다.

선바위(고대 제천의식에 사용된 바위를 선바위라 함)  또는 거울바위,

업경대 등 다양한 이명을 지니고 있는 바위다.



쪽바위 아래쪽 바위들


쪽바위가 있는 위쪽 사패산 제일보루쪽의 기암들











 




호암사에서 내려와 회룡역으로 가는 길은 이 지하도를 건너간다.

이 지하도는 회룡역에서 바로 호암사를 간다면 호암사 가는 들머리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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