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의 봄나들이

2015. 4. 17. 21:43포토습작

 

 

 

직박구리의 봄나들이

동네 숲이나 학교, 공원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텃새 직박구리.

무리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 성질이 있어 <떠들새>라고 불리기도 하는 새다.

별 모양이 없어 조류사진가들도 잘 찍지 않는 새이지만 그래도 막상 카메라에 담으려니 여간 힘이 들지 않는다.

사람들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여느 새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보통 민감한 새가 아니다.

오늘은 새에 대해 무뢰한이라서 그런지 직박구리가 가볍게 포즈를 취해주는 행운의 기회를 잡았다.

 

 

 

 

직박구리는 직박구리과에 딸린 새로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다.

몸길이는 약 27.5cm이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지렁이, 곤충, 나무 열매 등을 먹는다.

대개 5~6월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우리나라, 일본, 타이완 등지에서 번식한다,

 

 

둥지는 잡목림과 낙엽 활엽수의 교목림 또는 관목림에 지으며,

대개 지상에서 1~5m 높이의 무성한 나뭇가지를 비롯하여 교목에 칡넝쿨이 감겨 있는 곳에 짓는다.

작은 나뭇가지, 나무껍질, , 양치류, 화본과 식물의 줄기, 나무뿌리를 써서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트는데

둥지 안쪽에 낙엽을 두텁게 깔고 그 위에 솔잎이나 가는 풀줄기 또는 가는 풀뿌리 등을 깔아 둥지를 완성한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고, 한 번에 4~5개를 낳는다.

알을 옅은 분홍빛 바탕에 갈색, 자색의 얼룩무늬가 뒤섞여 있으며 무게는 6~6.5g이다.

봄에는 진달래·벚꽃 등의 꽃을 먹고, 여름에는 날아다니는 곤충을 사냥하며,

가을에는 잘 익은 열매를 쪼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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