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고 요상한 꽃
2014. 7. 21. 21:20ㆍ포토습작
묘하고 요상한 꽃.
지난 일요일 관곡지에서 만난 꽃입니다.
생김이 참 요상합니다.
연꽃은 아니고 꽃은 꽃인데 무슨 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마치 꽃대는 뼈다귀로 삼각대를 삼고 꽃잎은 실타래가 엉킨 것 같은데..
아무리 보아도 묘하고 참 요상한 꽃입니다.
아래 연꽃은 세미원에서 만난 가시연꽃입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가시연입니다.
아래 연꽃은 관곡지가 자랑하는 큰 가시연꽃입니다.
연꽃을 찾는 진사님들이 활짝 핀 이 꽃을 보면 빅토리아 대관식을 보았다고 하는 연꽃입니다.
학술 명으로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ictoria Amazonica)라고 하는데
낮에는 볼 수 없고 밤에만 핀다고 합니다.
대개 연꽃은 7~8월에 피는 데 이 연꽃은 조금 선선한 8월 말에서 9월 초 그것도 밤에만 핀다고 합니다.
서식지는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날이 흐린 탓인지 인연이 있었는지 늦은 대낮에 행운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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