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이 잎새에 내려앉는다.

2011. 4. 26. 22:53국내 명산과 사찰

불암산 나들이(2)

 

 

 

 

 

 

 

 

 

 

 

 

 

 

 

 

 

 

 

 

 

 

 

 

 

 

 

불암산 나들이

 

꽃은 피고

바위에도 꽃물이 들어간다.

무거운 겨울옷을 벗어버린 산

 

나는 새들도 날개짓 멈추고

산마루에 쉬어가는 해.

따스한 저녁햇살이 잎새를 파고든다.

 

길손아 너도 쉬어 가렴.

구름도 쉬어가고

바람도 쉬어간다.

   

 

 

 

 

 

 

       ♬ 산사의 명상음악/봄

'국내 명산과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족두리봉  (0) 2011.05.01
불암산 나들이(3)  (0) 2011.04.26
황금산 기행(2)  (0) 2011.03.19
황금산 기행(1)  (0) 2011.03.19
자연이 빚은 신비 세계의 기암들  (0)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