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매화산의 기암들(1)

2010. 5. 5. 20:01국내 명산과 사찰

합천매화산의 기암들(1)

 

 

합천가야산 청량사 

청량사(淸涼寺)는 법보(法寶)사찰 해인산의 산내 암자로 창건은 확실치 않으나 해인사(AD802)보다 먼저 창건되었다 전해진다. 삼국사기 등에 의하면 최치원(857~?)이 즐겨 찾는 곳이라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요문화재로는 9세기부터 이 절을 지켜온 돌부처(청량사 석조 석가여래좌상: 보물 265호), 신라 석탑의 대표적인 양식을 지닌 석탑(石塔 보물 266호), 그리고 9세기 말 치레수법이 아름다운 석등(石燈 보물 253호) 등이 있다.

청량사가 자리하고 있는 산 이름은 본래는 천불산(千佛山,1010m), 남산제일봉(南山第一峰).매화산(梅花山 )이란 천불산의 이명(異名).

 

 

 

석탑(보물제266) 

석등(보물제253호) 

청량사 석조석가 여래좌상(淸凉寺石造如來坐像)

보물 제265호 지정되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에 위치한 청량사의 이 석불은 삼단의 사각형 대좌 위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에 결가부좌 하였고 그 착의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이다. 나발의 머리에는 육계가 뚜렷하고 단아한 얼굴 표정, 그리고 안정되고 조용한 신체 형태는 현실적 사실주의의 양식으로 석굴암불상과 함께 불상 양식 전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불상의 높이는 2.1m, 대좌 높이는 75cm이며, 특히 불꽃모양의 광대 꼭대기에 화불이 모셔져 있으며 양쪽에 구름을 타고 나는 두쌍의 비천상이 역동적으로 묘사 되어 있다. 석불의 기단석을 보면 부처님께 차 공양을 올리는 보살상이 조각되어 있어 신라시대에도 차문화(茶文化)가 발달해 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왕관바위가 있는 정상

 

 

 

 이 바위도 왕관바위라 한다는데.. 산 위의 이 바위가 진짜같다. 

 

 산마루에서 내려다 본 청량사풍경

 

 

 

 

 

 

 

 

 

 

 

 

 

 

 

만장을 휘두르듯 솟아있는 정상가는 길의 기암 

 

 

뒤편에서 본 풍경 

 

물형이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를 닮았다.  

 

 

 

숲속에 숨은 피사탑을 닮은 물형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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