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無題)(53)

2010. 1. 29. 23:54잠언과 수상록

 

 

무제(無題)(53)

 

엄동설한

모질게 참다가

 

꽃을 피우려면

바람이 시샘하듯

 

사는 것도 그래.

 

살만하다 싶으면

壽魔가 惡鬼가

빚쟁이 찾아오듯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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