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4. 08:08ㆍ넋두리
(관악산에서)
방황의 끝은
두 갈래 세 갈래
바스라 지는 마음
방황은
어디쯤 끝이 날까
영혼의 가슴앓이
삶이란 고독의 숲속에
바위처럼 말없이
빈 길을 지켜보는
사랑하고픈
사랑받고픈
그리움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