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여정(黃昏旅情)

2009. 6. 5. 07:39넋두리

 

(천관산)

 

황혼여정(黃昏旅情)

 

삶의 길

그렇지 않던가.

 

젊어서는

먼 산도 앞산처럼 보이고

나이들면

앞산도 먼 산처럼 보인다네.

 

여보시게,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세.

 

내려가는 길

굽어도

곧아도

서둘러 가야할 길 아니라네.

 

 

흐르는 곡:천년바위/심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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