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다락 능선에서

2009. 3. 31. 07:42국내 명산과 사찰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봄은 어디쯤 왔을까? ...지푸린 날씨지만 도봉산을 찾았다. 초입부터 겨울 냄새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 다락능선으로 향했다. 그쪽이 해볕을 좀 더 받았을 것 같아서...

 

 능선을 올라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 는 것은 망월사의 전경이다.

 능선을 오르면서 도봉의 명물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봄냄새는 어디도 없다.

 

 도봉산의 멋은 역시 바위에 있다. 참 묘한 바위들이 도봉산에는 많이 있다.

 

 

 

 

 

 

 

 능선 저 너머 백운대와 인수봉이... 우이암의 웅장한 모습이 영락없는 관음보살이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의 골짜기는 여전히 잔설이 베어있다. 아직은 겨울인가 보다.

 

 

 

 

지푸린 날씨처럼 봄은 아직 멀었나 보다.

붉은 색 꼬투리도 보이지 않는다.

불암산의 초입 양지 바른 곳에는 산수유에, 목련도 채비를 하고 있는데..

도봉은 더 깊은가 보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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