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富)와 명예(名譽)란 공덕(功德)
2008. 12. 3. 01:27ㆍ넋두리
부(富)와 명예(名譽)란 공덕(功德)
부와 명예란 세속의 공덕은
꽃과 같습니다.
보살의 마음으로
자기수양으로 이룬
부와 명예는
숲속의 꽃과 같아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게 됩니다.
시절 운에 편승하여
기회주의적으로 얻은
부와 명예는
화분의 꽃과 같아서
때가 되면 분갈이를 해야만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웁니다.
독선과 아만으로
자기 재주만 의지하여 이룬
부와 명예는
화병의 꽃과 같아서
꽃은 피우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하루하루 시들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적든 크던
부와 명예란 공덕을 누릴 수 있지만
공덕의 흥망성쇠는 그 사람의 초심(初心)에 달려있습니다.
어이하나/슬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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