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求道)12
2008. 9. 5. 00:08ㆍ생각하며
<명성산의 갈대>
구도(求道)12
보다듬고 깨트리고
보다듬고 깨트리고
자나 깨나 품안의
놓지 못한 한 물건
야반삼경에
홀연히 깨어나
달빛 주워 모은 지
몇 성상(星霜)이던고
가련타, 이 내 중생
갈대밭의 할구(瞎狗)여.
어느 세월
눈을 뜨고 저 달을 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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