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사는 길(正命)(2)

2008. 7. 17. 23:49생각하며

 

 <도봉산 5봉에서>

 

바르게 사는 길(正命)(2)


1)

삶은 자유로워야 한다.

살아가기 위해서

희망이란 이름으로

삶을 造作하지 말자.


희망이란

恩寵을

攝理를 

저버린 자의 몫이다.

<오봉의 솔> 

2)

바르게 사는 삶이란

행동하는 삶이지

행위가 아니다.


행위란 계산적인 삶이요.

魂이 죽어 있는 삶이다.

그것은 習이요,

매너리즘이요

무의식의 몸부림일 뿐이다.


행동하라.

자연 그대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행동이란

주저하며,

망설이며

눈치 보며, 이리저리 재어 보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오봉에서 만난 산 새>

3)

바른 삶이란

행동하는 삶이지

행위가 아니다.


삶을 조작하지 말라.

有爲的인 틀을 벗어나야 한다.

행동은 혼이 살아 있는 자의 몫이고

행위는 혼이 죽은 자의 몫이다.

 <오봉의 3번째 봉>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도(求道)13  (0) 2008.09.17
구도(求道)12  (0) 2008.09.05
[스크랩] 솔향으로 가는 길... - 청학동의 가을  (0) 2008.07.17
삶의 길(4)  (0) 2008.07.17
중생심(衆生心)(2)  (0)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