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無題)36

2007. 8. 31. 07:49선시 만행 한시 화두

<우이암에서 본 도봉산 만장대> 

 

 

 

무제(無題)36


구름이 흩어지니

하늘이 맑고

밤바람 소슬하니

기러기 날아간다


산 속의 저 늙은이

힘들이지 아니하고

앉아서

하늘보고 구름보고 

해를 보고 달을 보니

그 재주가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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