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반월호수 공원
2025. 6. 10. 11:02ㆍ명승지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을 들렸다가
시간이 나서 상동 호수공원을 들렸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아 군포 반월호수 공원까지를 둘러보았다.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로 움직이니
근교라서 그런지 하루에 3곳을 돌아도 여유로웠다.
반월호수는 군포시 둔대동에 있는 호수로
1957년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전체 둘레는 3.4km로 호수의 둘레길은
전 구간이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가 좋았다.
호수공원(湖水公園:Lake Park)이란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을 말한다.
호수는 자연호수(혹은 만, 灣) 인 경우가 있고
인공으로 만든 호수인 경우도 있는데
대개 자연호수를 이용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저수지나
개천을 활용해 순환시킬 물을 끌어와
주위를 다듬고 확장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반월호수는 후자에 속하는 데
군포 북서쪽에 있는 집예골, 샘골, 지방바위골의 물이
남동 방향으로 흘러들어와 조성된 호수라고 한다.
호수에 풍차라? "바람의 언덕"이먼 몰라도.
요런 것을 두고 포토 존이라고 하는가 보다.
군포가 자랑하는 8경이 있는데
반월호수는 제8경 중 제3경에 속한다.
홈피에 의하면
「군포 제3경인 반월호수는 365일 변화무쌍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호수 건너편
자그마한 봉우리의 물그림자는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해 질 녘이면 고운 주홍빛 낙조의 황홀함을 품은
저녁노을 덕에 2004년 군포 제3경으로 지정되었다.」라고 한다.
불행히도 필자가 방문할 때가 낮 시간대라
낙조의 황홀함을 볼 수가 없었지만
흐린 날씨에도 봉우리의 물그림자가 아련하게
호수에 어려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눈길을 끄는 특이한 조형물이 보이지 않아
데크길을 걸으면서 호수의 전경을 담아 보았다.
호수 옆 방둑길이다. 방둑이 있다는 것은
이곳에 옛적에 저수지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수의 데크길에 쉬어 갈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도심 속에 조성된 호수는 물이 탁하고 부유물이 많은데
반월호수는 물이 맑은 것으로 보아 수질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나온 데크길을 볼아 본 풍경이다.
호수 옆 데크 길에 굽은 소나무가 호반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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