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림의 우서(偶書)100

2019. 2. 14. 07:41생각하며


(천년기념물 제223호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현림의 우서(偶書)100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살이 그러한데

천년을 살았다는

천태산의 은행나무여

위로 뻗을 가지를

너는 어이해 아래로 내리는고.

 

@偶書(우서): 별생각 없이 우연히 지었다는 뜻.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지는 나와 같은 뿌리다(天地與我同根)  (0) 2022.10.26
와 웃능교?  (0) 2020.02.03
니는 아나?  (0) 2017.12.08
삶이란  (0) 2014.05.06
뭔 소리하는 거여.  (0)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