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因緣)

2012. 11. 4. 01:00넋두리

 

 

 

인연(因緣)

 

들숨은 어디서 오고

날숨은 어디로 가는가

 

四大가 비어있고

五蘊이 주인 없는데

 

간밤에 먹구름 왜 그리 소란떨고

아침에 솟은 해는 왜 그린 붉은고.

 

알 수 없어라

오가는 그 因緣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無始以來

無始以來

 

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ps. 외톨이 방매이님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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