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언다려(多言多慮)

2012. 1. 16. 08:17생각하며

 

 

다언다려(多言多慮)

 

숯덩에서 티어나 온

불티같은 인생인데

 

풀리지 않은

삶과 영혼 나를 찾아

 

솜을 싣고

강을 건너는 나귀처럼

 

걸음마다 무거워지는

생각의 짐을 지고

 

오늘도 어제같이

삶의 강을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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