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山家로 가는 길
2009. 6. 25. 07:49ㆍ모셔온 글과 영상
* 山家로 가는 길 *
40년 전에는 이 길에 마차가 다녔다
오늘 가는 이 길은 운무가 길을 연다
솔내음 나는 길은 걸어가야 편안하다
산문밖에 차를 놓고 터벅터벅 나선다
더 깊은 산에는 운무가 산허릴 빗질하고 있다
도솔천(兜率川)에서 / 나그네 현림
일없는 길손이
청산을 찾아가니
청산은 식솔 업고
강물 속에 숨었다.
청산이 숨은 곳
여기던가 저기던가
심술궂던 바람도
오간데 없고
떠돌던 흰 구름만
일없는 길손이
청산을 찾아가니
청산은 식솔 업고
강물 속에 숨었다.
청산이 숨은 곳
여기던가 저기던가
심술궂던 바람도
오간데 없고
떠돌던 흰 구름만
물 위에 어린다.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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