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話頭)(12)

2009. 3. 1. 00:50선시 만행 한시 화두

 

(연화도 용두머리)

 

화두(話頭)(12)


초목은 시월(十月)을

두려워하는데

사람은 어찌하여

시월(十月)을 기다리는가.


카오스를 지나온

초롱한 별들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

자, 말해보라.

눈 밝은 이여.

강물은 여전히

바다로 흘러간다고 말하는가?


흐르는 곡: 살풀이(철가야금)/연주 지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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