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23)

2007. 7. 3. 02:48선시 만행 한시 화두

 

 <비오는 날의 도봉산에서>

 

무제(23)


별도 가고

달도 가고

바람도 가버린


적막한 어둠 속에

찾아 온 이 뉜가 했더니


꽃잎에도 소박맞은

찬 이슬 네였구나



'선시 만행 한시 화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란(3)  (0) 2007.07.04
무제(24)  (0) 2007.07.04
사랑하는 자여  (0) 2007.06.30
무제(22)  (0) 2007.06.30
달 아래 홀로 술 마시며  (0) 200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