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ardecer 황혼 //Nucanchinan

2006. 1. 8. 01:01명상가요음악


            Tardecer(황혼) / Nucanchinan Nucanchinan는 잉카 음악, 안데스 폴클로레를 연주하는 에콰도르 오따발로 출신의 그룹이다. 뉴깐치냔은 "우리들의 길"이라는 뜻의 께추아어로서 스페인어로 옮기자면nuestro camino가 된다. 그들은 스페인의 침략을 받기 오래 전부터 그들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구전으로 물려받아 간직해오던그들의 음악, 안데스 폴클로레를 평생 연주하고 호흡하고 또 그들의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진정 그들이 잊지 않고 가야할 길이라고 생 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룹 멥버의 구성은 론다도르에 미겔(Miguel), 께나에 세군도(Segundo), 만돌린에 알폰(Alfonso),바이올린에 지금은 고인이 된 하이메(Jaime), 기타에 올헤르(Olger), 그리고 노래는 하이메의 처남인 엔리께 플로레스 (Enrrique flores) 등 7명으로 구성되었고 현재는 9명의 멤버로 공연을 하고 있다. 안데스 폴클로레 또는 흔히 잉카음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며,대체로 페루,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남미 안데스 지역의 국가들에서 오래 전부터 연주되고 불리어온 음악을 말한다. 과거 잉카제국의 구성원이기도 했던 이들 3개 나라에서 주로 연주되는 것이긴 하나, 이들 국가와 인접해 있으면서 안데스 지방에 속하는 콜럼비아 남부와 칠레, 아르헨티나의 북부 지역 일부에서도 이들 음악이 다소 존재한다. 께나, 삼뽀냐, 차랑고, 봄보 등 안데스 지방 특유의 전통악기로 연주되는 이들 음악의 특징은 리듬의 빠르기와는 상관없이 대체로 애조띤 음색을 지닌 애수에 찬 음악 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햇볕 쨍쨍한 대낮 보다는 저녁 노을이 지는 어스름 무렵에 들으면 이 음악이 가진 매력을 보다 알차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께나, 삼뽀냐에서 느낄 수 있는, 안데스 지방 인디오의 영혼이 숨쉬는 듯한 음색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전율할 정도의 감정이입을 불러오기도 한다.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피오나 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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