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물속의 돌처럼
나그네 현림
2006. 9. 9. 00:30
물속의 돌처럼
물 속에 잠겨 있는 돌은
물이 결코 그 돌을 뚫지 못하지만
마른 흙은 물에 닿기가 무섭게 진흙으로 변합니다.
진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
진실 된 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마음도
그와 같습니다.
믿음이 강한 가슴은
고난과 박해의 한 가운데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약한 마음은
사소한 원인으로도 흔들리게 됩니다.
작은 유혹에도 촛불처럼 흔들리게 됩니다.
삶의 길도
진리의 길도
물 속의 돌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그렇게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