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이야기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나그네 현림 2025. 5. 5. 01:45

 

 

밑 없는 배를 타고

구멍 없는 피리를 불어대니

법의 바다 하늘에 그득하고,

온 세상이 부처님 소리네

 

駕無底船 (가무저선) 吹無孔笛 (취무공적 )

法海滿天 (법해만천) 十方妙音 (시방묘음 )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갑니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기쁨은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듯 따라옵니다.

 

머리카락이 희어졌다고 해서

덕 높은 늙은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속절없이 그저 나이만 먹었다면

그는 어른이 아니라 늙은이에 지나지 않는다.

 

영원의 길을 알지 못한 채

백 년을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불멸의 길을 알고 사는 것이

훨씬 더 값진 삶이 됩니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는

저 미지의 나라 부처님 나라에 갈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지혜롭게 자기 자신을 길들이는 사람만이

저 미지의 나라 니르바나에 이를 수 있다.

 

오늘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