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수심(愁心)

나그네 현림 2023. 2. 7. 19:53

 

 

강변의 갈대도

잠이 들었고

 

행여 깰세라

 

강물도 숨을 죽이고

 

흐른다.

 

밤은 깊어 가는데

 

저 달은 왜 저리 밝은고.

 

잠 못 드는 이 밤

 

더 길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