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길에 핀 장미꽃 路地薔花

나그네 현림 2010. 10. 13. 07:41

 

 

 

 

 

 

길에 핀 장미꽃 路地薔花

 

지가 무슨 화류계 년이라고

창가에서 추파를 던지더니

벌근 대낮에 길까지 막아서서

열흘 굶은 여우 눈으로

눈물까지 글썽이며

지나가는 사람들 눈 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