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님의 향기

나그네 현림 2010. 5. 22. 07:31

  

(대야산 용소)

 

님의 향기

 

바람은 불어오지만

온 곳을 알 수 없습니다.

바람은 스쳐가지만

간 곳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바람에 실린

님의 향기가 남았습니다.

자비와 사랑의 향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