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삶의 길(16)

나그네 현림 2009. 5. 30. 19:42

            


삶의 길(16)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묵은 것을 버려야

새것을 채울 수 있다.

 

미움을 버려야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

원망을 버려야

화해로 채울 수 있다.

 

삶이 힘들다고

괴로워하지 말자.

죽음이 두렵다고

불안해하지 말자.

 

삶의 집착을 비우면

죽음의 두려움이 사라진다.

죽음의 두려움을 비우면

삶의 걸림에서 자유로워진다.

 

비우면 채울 수 있다.

묵은 것을 버리면

새것으로 채울 수 있다.

 

충만한 삶이란

비움의 삶이다.

향기로운 삶이란

묵은 것을 버리는 삶이다.

 

(꽃명: 라넌큐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