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황혼(黃昏)

나그네 현림 2008. 1. 26. 01:30

 

 

황혼(黃昏)


하늘이 눈을 퍼질러 놓았다.

내리면서 녹는 눈.

길만 질퍽해졌다.


돌아보니 내 인생

나도 퍼질러 놓았다.


이제 어쩌지.


해는 저물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흐르는 곡: 내안에 흐르는 눈물(김호남 대금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