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만행 한시 화두

무제(24)

나그네 현림 2007. 7. 4. 06:43

 

 <내장산 서래봉 가는 길>

 

무제(24)


인생은 단순하다

복잡하지 아니하다,

복잡한 것은 오로지

내 마음 뿐이다.


티끌 같은 육신에

바위 같은 번뇌덩이

누가 지었던고.


저 하늘인가.

저 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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