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만행 한시 화두

사랑하는 자여

나그네 현림 2007. 6. 30. 23:26

 <도봉산의 바위>

 

사랑하는 자여


사랑을 갈구하는 자여,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같은 곳을 보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여,

사랑에 외로움을 느끼는 자여,

사랑은 기댈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기대어 줄 곳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