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기행(3) 길흠연무쇼

2012. 2. 5. 15:36해외여행

 

                                     

운남성 곤명기행(3) 길흠연무쇼

1999년 개원한 엑스포가든(世花園)을 계기로 문을 연 길흠연무쇼는

운남영상가무쇼와 더부어 곤명의 관광상품으로 팩케지여행에서는

둘 중 하나는 당연한 옵션코스로 자리메김 되어있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은 춘절이라 운남영상가무쇼 대신 길흠연무쇼가 이미 당첨(?)된 상태.

타이족의 물노래, 나시족의 빵빵회. 리시족의 돼지놀이 등등

곤명에 살고 있는 25개 소수민족의 전통과 복장 그리고 문화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우리네 디너쇼와 같이 중식을 즐기면서 관람하는 연무쇼다.

한가지 쇼가 끝 날 때 마다 새로운 음식이 나오며 틈틈이 무대에서는 도자기 등 경매도 함께 이루워진다.

한국어 해설이나 영상자막이라도 아니면 적어도 안내책자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았으려만...

음식은 다소 내 취향에 맞지는 않았지만 별미로 젓가락질하기에는 그리 험하지는 않았다.

현지가이드의 깊은(?)로 배려로 무대에서 가장 먼 입구 쪽 테이블을 배당받은 덕분에

각종 인두(人頭)관람까지 덤으로 했다.

 엑스포가든(Expo Garden)은 세화원이라 하며 공식 명칭은

 곤명세계원예박물원(World Horti-Expo Garden)이다.

곤명의 사계절 날씨가 봄날같아 꽃이 많은 도시라 해서 춘성이라는 닉네임 있듯

중국 유수의 원예수출상사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고 한다.